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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홍콩 백신 맞지 않은 어린이 병상 가득… 코로나19 재유행 현실화?

by ojs3137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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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에서 다시 확산 중인 코로나19,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

최근 홍콩과 중국 본토를 비롯한 중화권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률, 중증화율, 사망률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등 인근 아시아 국가에서도 감염자 증가세가 뚜렷하게 관측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새로운 유행의 시작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홍콩: 감염률 두 배, 어린이 확진자 급증

홍콩에서는 최근 4주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30명에 달하며, 같은 기간 중증 환자는 81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약 40%가 사망하는 등 치명률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확진자 비율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6~12일 기준 확진율이 6.21%였던 것에 비해, 이달 4~10일 사이에는 13.66%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치로, 방역당국은 긴장 상태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특히 소아 감염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홍콩 공공병원의 소아 감염병 병동 책임자는 “이전에는 코로나 환자가 없었지만, 지금은 병동 전체가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이들로 가득 차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향후 소아용 백신 접종 확대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본토: 양성률 2배 상승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에 따르면, 3월 30일~4월 6일 기준 양성률은 7.5%였으나, 4월 4~10일 사이 16.2%까지 상승하며 감염 확산세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구체적인 감염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고령층 및 백신 면역력이 약해진 계층에서 중증화 사례가 늘어날 수 있어, 의료 시스템의 대비가 요구됩니다.

싱가포르: 1만 4천 명 확진, 30% 입원 증가

싱가포르도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보건부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한 주간 확진자 수가 약 1만 4200명으로, 전주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입원 환자 수도 같은 기간 30% 늘어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정부는 1년 만에 감염자 통계를 다시 발표하며 경계 수위를 높이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거리 두기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도입되지 않았지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자율 방역이 다시 강조되고 있습니다.

확산 원인과 전망: 변이 바이러스? 면역력 저하?

전문가들은 이번 재확산의 원인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습니다. 첫째는 **전염력이 높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 가능성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최근 KP.2, JN.1 등의 오미크론 계열 변이가 유럽과 미국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둘째는 백신 접종으로 얻은 면역력의 감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백신 접종을 받은 지 1년 이상 지나면서 자연 면역 및 백신 면역의 보호력이 떨어진 상태라는 점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중화권 정부들은 전면 봉쇄보다는 의료 대응 강화와 예방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소아 백신 접종 권고나 의료 인프라 확충을 검토 중입니다.

팬데믹은 끝났지만, 코로나는 끝나지 않았다

이번 중화권 중심의 코로나19 재확산 사례는 “팬데믹은 종료되었더라도, 코로나19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계층이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앞으로도 계절성 유행처럼 주기적으로 재확산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우리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생활화하는 태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각국 정부 또한 선제적인 의료 대응 전략을 계속해서 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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